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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도심공항 폐쇄’ 최종 결정은 시의회 손에…
에드몬톤 도심공항 폐쇄를 둘러싼 청문회가 26일 별 소득 없이 끝났다. 이로서 도심 공항의 운명은 이제 시의회의 손으로 넘어갔다.
지난주 3일간 열린 청문회에는 80여명의 연사들이 나서서 도심공항 폐쇄 여부를 둘러싸고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엇갈려 어떤 결론도 도출하지 못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10년간 에드몬톤에서 개최된 청문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청문회로 주목을 받았다.
도심공항 폐쇄 지지자들은 도심 공항을 폐쇄하고 24,3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것이 에드몬톤 장기 발전에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커뮤니티 주변에 쇼핑몰, 사무용 빌딩, LRT 역 등을 건설하면 시당국은 향후 25년 동안 약 9,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공항 유지 지지자들은 “구급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도심 공항에 도착하는 환자가 연간 400여명에 달한다”면서 “도심 공항이 없어지면 이러한 응급환자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시당국이 아무리 응급서비스를 개선하고 구급 헬리콥터 전용 터미널을 국제공항 내에 설치해도 도심 공항만큼의 효용도는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도심공항 유지 지지자들은 “시당국 보고서가 도심 공항 폐쇄로 인한 예상 수익을 과대포장하고 있다”면서 “도심 공항 유지만으로도 연간 2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델 시장은 “도심공항 존속 지지자들이 에드몬톤에 많은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들은 도시 발전을 위한 창조적인 발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에둘러 말했다.
시의회는 7월 8일 도심 공항 폐쇄 건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 도심 공항 폐쇄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완강하기 때문에 시의회 내부적으로도 진통이 예상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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