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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Transit 티켓 대량으로 빼돌린 범인 ‘조건부 석방’
분쇄시설로 향하던 50,000여장의 Transit ticket을 중간에 빼돌렸던 분쇄공장 직원이 24일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주 법원은 35세의Bilodeau라는 범인이 범죄 경력이 없고 죄를 깊이 인정하고 있다며 조건부 석방을 내렸다. 조건부 석방은 범인이 향후 18개월간의 보호관찰 기간을 무사히 마치면 범죄기록이 남지 않는 판결이다.
작년 6월 Bilodeau와 그의 동료는 시로부터 100,000여장의 Transit ticket을 수거한 후 분쇄 시설로 보내지 않고 50,000여장씩 나눠가진 혐의다. Bilodeau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50,000여장의 Transit ticket을 빼돌린 다음날 분쇄했다고 진술했다.
Transit 티켓 도난사건은 작년 11월 경찰이 Sir Winston Churchill Square에서 버스 티켓을 대량으로 싼 값에 팔려고 시도하던 두 청년을 체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경찰에 체포된 이 두 청년은 이 티켓들을 Bilodeau로부터 받았다고 진술하여 경찰은 Bilodeau를 포함한 3명 모두를 기소했다. 두 청년은 5,000 달러 미만 장물 취득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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