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캐네디언들은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가장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목), 발표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94%의 캐나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 혹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고 있다.
2008 Canadian Community Health Survey에서는 65,000명의 캐네디언을 상대로, 스트레스와 정서적 건강, 라이프 스타일에 중점을 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94%로 가장 높은 삶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가장 높은 만족감을 보인 12세부터 19세사이 그룹 외에는, 20세에서 34세(92.1%), 35세에서 44세(91.5%), 65세 이상(91.3%)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만족감을 나타낸 세대는 45세에서 64세였으나, 이들 역시 90%에 약간 못미치는 높은 만족감을 보여 대부분의 캐네디언들은 삶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내디언들은 스트레스가 자신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하루 일과가 조금, 혹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채워져 있다고 답한 이들 중 82%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은 만족스럽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에 만족감을 보인 이들의 63%는 자신들이 매우 건강하다고 답해, 삶의 만족감과 건강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보였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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