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이 수 백장의 신용카드 및 데빗카드 등을 훔친 혐의로 29세의 청년을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용의자는 에드몬톤 관내 주택, 사업체, 차량, 체육관 사물 보관함 등에서 신용카드, 데빗카드 등을 비롯한 각종 귀중품을 절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에드몬톤에서 남동쪽으로 80 킬로미터 떨어진 Kingman에 거주하는 범인은 장물 취득 및 불법 신용카드 소지죄 등 13개 항목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범인의 사물함에서 신용카드 이외에 상품권, 복권, 은행관련 서류, 핸드폰 등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훔친 장물의 주인들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약 100여명이 이번 절도사건으로 피해를 받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금번 절도사건의 피해자로 생각되는 주민은 경찰국 (780) 426-8130으로 전화를 달라고 경찰은 당부하고 있다. 훔친 장물들은 North Division Police Station ((14203 – 50 Street)에 진열 중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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