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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u T’ina Nation ‘공사부지 매도안’ 최종 부결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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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의 20년 숙원사업 중 하나인 순환도로 남서구간 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주 화요일 Tsuu T’ina First Nation은 부지 매도건을 전체회의에 부쳤으나 60%가 부지 매도 반대에 표를 던졌다. 표결 직후 Tsuu T’ina는 “부족원들은 우리의 땅을 신성한 재산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주정부와 시당국이 제시한 부지 매도안은 공식적으로 부결됐다”고 선언했다. 이로서 Tsuu T’ina 부지를 매입하여 순환도로 남서구간을 완공하려는 시당국과 주정부는 계획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게 됐다. 브론코니어 시장은 “Tsuu T’ina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부족 대표자 회의가 부지 매도 안을 승인했을 때만 해도 Tsuu T’ina First Nation 부지 매도 건은 실마리를 보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부족 전체회의에서 60%이상이 매도 안에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부지 매입 건은 물거품이 됐다. 주정부와 시당국은 Tsuu T’ina측에 부지매도 조건으로 현금, 대체부지 제공 등 총 5억 달러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부족원들은 시당국과 주정부가 대체부지 제공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당국은 Tsuu T’ina 부지 확보에 결국 실패함으로써 순환도로 남서구간 건설 프로젝트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당국과 주정부는 순환도로 남서구간 건설안을 놓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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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9-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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