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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차 안에 방치, 도박에 열중한 아버지 유죄 판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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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생후 21개월 된 남아를 차 안에 두 시간 동안 방치하고 카지노에서 도박에 열중했던 아버지 사건은 캘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지난 6일 열린 재판에서 50세의 이 비정한 아버지는 어린이 보호법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이 아버지는 아동유기에 따른 형사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음 재판은 10월 8일로 예정돼있다. 특히 이 사건은 영하 9도의 추운 날씨에 21개월 된 아기를 난방도 켜지지 않은 차 안에 방치하고 아버지가 도박에 몰두했다는 점 때문에 충격을 줬다. 사건 당시 차량 유리창은 담요로 덮여있어 지나가는 보행자들이 차 안에 아기가 있었는지 쉽게 발견하지 못했다. 심지어 아기는 발견 당시 양말과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 카지노에서 도박을 마치고 차량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현금과 칩을 잔뜩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기는 발견 직후 앨버타 어린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무사했다. 아기는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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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9-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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