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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가뭄
가뭄이 계속 되며 잔디와 나무가 말라가고 운동장이 황폐해지고 있다. 중부 앨버타에 몰아 닥친 가뭄에 에드몬톤 시는 위기상황을 경고하고 있다. 요즘 에드몬톤 시는 좀처럼 하지 않던 일, 지난 7년 동안 하지 않던 축구장에 물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원래 풀은 비만 오면 살게 되어 있다. 시 공원 관리소 Gary Chan씨는 시에서 관리하는 잔디가 충분한 비가 오지 않거나 물을 2-3주 안 주면 말라 죽을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밟는 축구장은 특히 심각해서 충분한 물기가 없으면 잔디만큼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한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는 Gary Chan씨는 에드몬톤 6월 강수량이 예년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하면서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6월의 가뭄을 누군들 생각이나 했겠냐.”고 한다. 지난 주부터 시작 된 급수계획에 따라 급수차나 물대포를 이용해 물을 주는데 일주일 내내 계속 된다고 한다. 현행 급수계획은 2002년 이후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에드몬톤 시가 관리하는 운동장은 1,700개가 넘는데 그 중에서 1 헥터 미만의 대형구장, 대부분 축구장,만 급수를 한다. 구장 한군데 물 주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140불이다. 시가 관리하는 몇몇 구장은 보수 때문에 7월에는 닫을 예정이라 한다.
Gary Chan씨는 집 소유자들이 잔디에 물 주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면서 “요즘 목초류는 휴면기에 들어가므로 비 안 와도 최소 2-3주는 견딘다. 문제는 다시 자라기 시작했을 때 잡초와 같이 자란다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시 삼림담당 이사인 Jenny Wheeler씨는 올해 새로 심은 20,000그루 나무에 물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시가 보유한 나무는 가로수 및 공원수를 포함해 310,000그루인데 작년에 가뭄이나 병충해로 죽은 나무가 3,900그루로 나무 한 그루 다시 심는데 약 1,000불이 소요된다고 한다. (번역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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