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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모두에게 도움주지 않아, 오히려 악영향줄수도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도록 도와준다는 책을 읽고 있지만 별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실망할 것 없다. 많은 이들이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심리학자들은 최근, 자기계발서들이 이미 자신감등이 충분해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약간의 도움을 주지만,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들에게는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실험을 위해서 워털루 대학교의 Joanne Wood박사 연구팀은 68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라는 문장을 반복하여 말하도록 시켰다. 그리고 자신감이 없는 이들 중 문장을 뒤풀이 한 이들은, 그 문장을 말하지 않은 이들보다 기분이 더 안좋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높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문장을 되풀이 한 후에 약간 더 기분이 나아졌다.

연구를 마친 Wood박사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문구들, 터무니없이 긍정적인 주장 - 예를 들어 ‘나는 나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인다’- 등은 그와 반대의 생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그러한 내용들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자신은 기준에 미치치 못하고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Wood박사는 또한 “누군가 자기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강요당하는 것이 부정적인 생각 그 자체보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Wood박사는 자기계발서는 자신감이 충분한 이들에게도 약간의 도움만 줄 뿐이었다고 전하며 “만약 자기계발서로 인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계속 읽어야 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책 읽기를 그만두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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