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제일감리교회(이철윤 목사)는 지난 6월 20일(토)부터 21일(주일)까지 '너의 지경을 넓히라'는 주제로 'Scout Camp Gardener'에서 “영적가족 수련회”를 가졌으며 또한 소중한 자녀들을 위해 7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1박2일간 “어린이 성경캠프”도 열렸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영적 가족 수련회”는 영적 가족들 간에 더 깊은 교제의 기회와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담임목사님의 은혜롭고 도전적인 말씀을 통해 야베스의 기도(역대상 4:9-10)를 중심으로 사랑과 말씀, 기도, 섬김, 믿음의 지경을 넓혀야 함을 알고 결단하게 되었다.
모든 셀들이 한마음으로 도우며 매 시간마다 사랑과 기쁨으로 섬기는 손길을 통해 준비한 맛있는 식사,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하나 되어 참여하여 예수님 안에 진정한 영적 가족됨을 마음껏 느끼고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한마음 운동회, 나이를 넘어서서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춤추고 찬양하고 웃으며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달란트를 뽐내었던 각 조별 장기자랑 시간, 캠프장 주위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느라 수고한 자녀들에게 남선교회에서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여 좋은 추억을 남겨준 보물찾기 등의 순서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특히 잊지 못할 경험은 한밤에 숲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온 영적 가족들이 모여 아름다운 찬양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에 영적 가족들 모두가 각자 하나님께 '내려놓음 제목'을 적어 불에 태우며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하였고,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나눔을 다시 한 번 우리의 삶 속에 재현하기 위하여 성찬을 나누고, 서로 손잡고 중보기도와 축복의 교제를 나누며, 사랑의 인사와 포옹과 격려의 말을 나누었기에 이번 수련회 기간은 더욱 더 따뜻한 영적 감동으로 온 교우들의 가슴에 남게 되었다.
또 어린이 성경캠프는 1박 2일 기간 동안 '우리는 천국시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렸는데, 이민가정의 자녀로 겪을 수 있는 정체성의 혼란과 부모 자녀간의 갈등 문제를 “우리가 하늘나라 천국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때 해결할 수 있고, 또한 세상의 희망이 되는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내용으로 다니엘과 요셉의 이야기를 나누고 분반공부와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부모님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저마다 기도와 물질과 간식 등으로 함께 하고 특별히 성경캠프를 위한 교사로 수고하기도 하여 어린이들 모두가 우리교회 영적가족의 자녀됨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양육하는 가슴 따뜻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교회 홀에 저마다 텐트를 치고 또래끼리, 선후배끼리 1박을 하는 잠자리를 통해서 우리가 영적으로 한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

이번 영적가족 수련회와 어린이 성경캠프에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앞으로 있을 청소년 수련회와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기사 제공 : 제일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