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노령자 임대시설 렌트비가 앨버타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거리 노령자 임대시설의 한달 평균 렌트비는 2,679달러로 앨버타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드몬톤의 경우 한달 평균 렌트비는 2,091달러로 캘거리보다 588 달러 저렴했다.
에드몬톤과 캘거리의 현격한 렌트비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에드몬톤이 캘거리보다 Good Samaritans과 같은 비영리 시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령자 렌트비에는 ‘식대, 숙박, 교통, 체력단련시설,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 등’이 포함돼 있다.
캘거리의 경우 월 노령자 표준시설 렌트비 2,679달러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정부에서 일부 보조를 받고 있다. CMHC는 앨버타 전역에 7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176,9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중 노령자 렌트 시설에 거주하는 노령인구는 전체의 약 5%인 8,8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캘거리의 노령자 렌트 시설의 공실률은 5.3%, 에드몬톤은 5.4%로 파악된다. 노령자 렌트 시설의 입실률이 95% 수준이면 공실률 자체는 안정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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