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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올 가을부터 독감 예방접종 무료
앨버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올 10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독감 백신은 계절성 독감을 예방하기 위함으로, 돼지 독감(H1N1)은 예방할 수 없다.

앨버타 보건국은 지난 23일(목), 독감 위험성이 높은 노약자등에게만 주어지던 무료 독감 예방접종 혜택을 생후 6개월 이상의 앨버타 전체 인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 보건국은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을 320만불에서 800만불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무료 독감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앨버타주가 H1N1 예방접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앨버타 보건국의 보건소장 Andre Corriveau박사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H1N1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계획은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1N1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상황이며, 연방 보건국측에서는 올 가을부터 단계별로 H1N1백신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rriveau박사는 앨버타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 백신과 H1N1백신의 차이점을 이해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Corriveau박사는 지난 몇달간 H1N1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지만, 독감 또한 가벼운 병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이들이 깨달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Corriveau박사에 따르면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앨버타 주민은 매년 200명에 달한다.

그러나 무료 독감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접종자수를 크게 늘려 성공적인 결과를 맺을지는 미지수이다. 9년전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온타리오주도 예방 접종률은 42%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의하면, 이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은 예방 접종률이기는 하다. 그러나 캘거리대의 Jim Dickinson교수는 예방접종률이 70~80%에 달해야 바이러스의 순환을 막아 효과적인 독감 예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Dickinson교수는 또한,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돈과 시간을 들일 가치는 있지만 이를 만병통치약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앨버타주의 독감 예방접종은 원하는 이들에 한해 이루어지게 되며, 주사를 맞을 수 있는 클리닉 장소와 구체적인 날짜등은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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