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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적자 예상에 에드먼튼 시 노조 강력 반발 - 노조 위원장, “무책임의 극치, 이번엔 임금동결 수용 못해 ”
에드먼튼 시가 올 해 재정운용 결과 약 7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며 대대적인 비용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히자 에드먼튼 공공노조가 또 다시 공공서비스 근로자들에게 그 책임을 떠넘길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에드먼튼 시 공무원을 포함해 약 6천 여 명 이상의 노조원을 대표하는 Civic Service Union 52의 래니 척 위원장은 “지난 5년 간 코비드 사태를 비롯해 공무원을 비롯한 일선 공공서비스 노조원들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 왔다.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을 우려하는 에드먼튼 시가 이제는 대규모 적자를 이유로 또 다시 공공서비스 근로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런 적자의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장으로부터 고위 정책 결정자들은 그 누구도 정책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만약 민간 기업이었다면 곧 바로 해고되었을 상황이다”라고 비난했다.
에드먼튼 시는 올 해 약 7천 4백만 달러의 적자 규모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세수 예산의 2.6%에 달하는 수치이다. 시는 현재 이런 대규모 적자를 외부 요인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에드먼튼 경찰 인건비를 포함한 급여 조정 문제로 약 4천 3백만 달러의 부담이 발생해 전체 적자 규모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52노조는 “지난 2018년 임금 동결 이후 그리고 2020년 이후에는 심지어 임금협약도 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아직도 공공서비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오히려 주당 근무 기간을 33.75시간에서 최대 40시간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나오고 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반발했다.
조 차일드 52노조 대변인은 “심각한 인플레이션 시대에 오히려 근무시간을 늘려 임금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에드먼튼 시는 향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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