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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캐나다 전국, 친이스라엘-친팔 시위 격돌 - 토론토,밴쿠버,핼리팩스 등 곳곳서 수백여명 집회와 가두행진
트뤼도, “캐나다는 이스라엘과 함께’ 성명…팔 지지 시위 비난
 
이-팔 전쟁으로 1,700여명 사망…희생자 계속 증가할 듯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나다 곳곳에서 양측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이면서 대립했다.
추수감사절인 9일 토론토에서 '팔레스타인 청년 운동' 주최로 시위대 약 1000명이 모여 주토론토 이스라엘 총영사관 앞으로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기를 흔들거나 몸에 두르고 팔레스타인 지지구호를 외쳤다. 또 다른 시위대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에서 집회를 갖고 지나는 차량에 경적을 유도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도 이스라엘 기를 앞세우며 맞불 집회를 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구호를 외치기도 했지만 수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고 현지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밴쿠버에서도 같은 날 아트갤러리 앞에 3백여명의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가자 지구의 인명 손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사진). 이곳에서도 이스라엘 지지 반대 집회가 열려 서로 고성이 오가며 작은 몸싸움이 있었다.
캘거리, 핼리팩스, 위니팩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시위가 이어졌으나 무력충돌은 없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폭력 미화는 어떤 상황에서도 캐나다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히며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하는 집회를 강력히 비판했다.
캐나다는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캐나다 랜드마크인 오타와의 평화탑에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흰색 조명을 켜고 국회의사당과 총리실에 국기를 반기 게양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캐나다는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주정부 수상과 시장들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일제히 발표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살해하고 납치했음에도 폭력을 미화하는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켄 심 밴쿠버 시장도 반 이스라엘 집회를 비난하면서 밴쿠버시는 이스라엘의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캐나다인을 항공, 해상 또는 육로로 출국시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글로벌 어페어스(GAC)는 주말에 이스라엘에서 1,4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약 500명이 이 부서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으로 10일 1천9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캐나다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1천명 이상 숨지고 2천800명이 넘게 다쳤다. 이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수로 이 중 123명이 군 장병이다.
가자 지구 보건부도 사망자 수를 830명으로 집계했다. 보건부는 여기에 아동, 청소년, 여성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부상자도 4천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는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천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외국인 사망자와 실종자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은 여성, 어린이, 노인을 포함한 군인과 민간인 13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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