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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청 앞에 친 이스라엘, 친 팔레스타인 시위 - 캐나다 정치인들 입 모아 하마스 선제 공격 비난
사진: 캘거리 헤럴드. 토요일 하마스 공격으로 숨진 희생자 장례식에서 이스라엘인들이 슬퍼하고 있다.  
월요일(10월9일) 캘거리 시청 앞에는 팔레스타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이스라엘 커뮤니티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안식일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 영토 기습공격으로 인질들을 살해 납치하고 가자지구에서 수천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날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 73명을 포함해 최소 900명이 사망하고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월요일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500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심각하고 양측에서 수천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혹독한 군사적 보복을 약속했다.
하마스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와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과 동 예루살렘에서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테러조직으로 분류돼 왔다.
이번 주말 공격은 수십 년 지속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중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
친 이스라엘 시위대 150명과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300명 이 시청 앞 거리에서 제각기 시위를 벌였다. 양측 시위대는 수십 명의 경찰관들이 상황을 감시하자 깃발과 표지판을 휘두르며 맥클로드 길을 가로질러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시위 과정에서 1명을 구금했지만,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캘거리 유대인 연맹은 토요일이 유대인들에게 성스러운 날임에도 폭력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유대인 연맹은 현지에서 확인된 위협은 없지만 캘거리 경찰이 지역 유대교 회당과 이번 주말 지역사회가 모여 유대인 명절에 드리는 예배와 기념행사에 순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언제나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 우리는 이스라엘 시민들과 우리 민족과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하는 용감한 군인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유대인 연맹은 말했다.
친 팔레스타인을 시위대는 월요일 “우리는 사면초가에 몰렸으나 불공평한 붓으로 칠해졌다.”고 주장했다. 캘거리 팔레스타인 정의기구의 조직원인 웨삼 칼레드는 서방 지도자들이 하마스의 폭력을 비난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묵인하고 있다며 위선자들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가 초래한 민간인 희생은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이 수십 년간 팔레스타인에 가한 민간인 희생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제외하고 2008년 이후 분쟁으로 인해 약 6,4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반면 이스라엘인은 고작 300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영토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를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있으며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음식, 전기 공급, 식수 등 팔레스타인 생활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 고 칼레드는 밝혔다. 16년 동안 계속된 가자 지구 봉쇄는 "노천 감옥"으로 묘사되어 왔고 국제사면위원회는 이스라엘의 정책을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칼레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의 계속된 점령이 현재의 폭력사태를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우리 모두가 폭력사태가 종식되기를 원한다면, 지속적인 폭력사태 속에서 살아왔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한 정당한 해결책 없이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인들도 입을 모아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비난

다니엘 스미스 주 수상은 정부가 중동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수상은 마이크 엘리스 공공안전부 장관과 함께 월요일 아침 캘거리와 에드먼턴에서 경찰 책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주 수상은 "폭력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앨버타 주민들에게 상기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곤덱 캘거리 시장도 비슷한 성명을 내고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의 폭력에 맞서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곤덱 시장은 "계획된 전쟁은 정치적 발언을 하는 방법이 아니다. 내 마음은 캘거리의 유대인 공동체에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케니 전 주 수상은 캐나다 전역에서 계획된 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하는 시위대는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서 "캐나다와 다른 나라에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무고한 민간인 학살을 공개적으로 축하하는 시위는 서구 사회에서 반유대주의 정서가 얼마나 깊은 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와 피에르 포이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도 하마스의 선제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0-13
Handsome | 2023-10-13 10:34 |
1     9    

이런 긴급상황 속에서 어느 한쪽을 지지한다는 것은 현명치 못한 처신입니다. 캐나다는 모든 민족이 모여 평화를 이루며 사는 나라입니다. 이곳에 정착한 모든민족은 캐나다시민입니다. 누구를 지지하기전에 먼저 세계평화를 촉구해야합니다. 우리한인사회만큼은 꼭 중립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philby | 2023-10-14 2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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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트는 하나인데 정치적 입장에 따라 말이 달라진다면 기만이고 양비론이나 양시론울 편다면 비겁한겁니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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