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캘거리 시민은 온라인 서명을 통해 캘거리 북동쪽 커뮤니티에서 셀폰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미 500명 가까이 서명을 받았다. 스카이뷰 랜치에 8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프라팔 만은 스카이뷰 랜치를 비롯한 레드스톤, 시티스케이프, 코너스톤 등 인근 커뮤니티에서의 수신이 지난 2-3년간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만은 이웃들과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지역구 시의원인 라즈 달리왈에 연락을 취했고 달리왈은 서명을 진행할 것을 조언했다. 만은 “이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문제였다.”라며, “그룹을 만들어 목소리에 힘을 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서명은 10월 8일 이후로 463건의 서명을 받았고, 종이 서명도 2 주간 진행되고 있다. 만은 거의 모든 주민들이 이에 동의하며 연락을 해왔다며, “만약 외곽 지역에 산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잘 계획되고 확장된 커뮤니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모두가 약속받고 사용 가능한 서비스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만은 북동쪽 주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주변 비즈니스들도 홍보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만은 특정하게 도달하고 싶은 서명의 수는 없지만, 대중의 지지가 만들어지면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다른 기관에 이를 보낼 예정이다. 만은 북동쪽에 기지국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이 모든 것은 해결책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필요한 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공급자들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달리왈은 무선통신이 시의 영역을 벗어나고 연방정부의 영역에 가까운 것일지라도 저조한 수신은 캘거리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달리왈은 몇 주 전에 직접 해당 커뮤니티에 방문하여 서비스 공급자에 관계없이 모든 가구가 저조한 수신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달리왈은 어째서 북동쪽에만 사각지대가 많은지 궁금하며, 새들리지에 위치한 기지국이 반경 30 km를 커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이 문제에 대해 캘거리의 5G 네트워크를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북동쪽 지역을 포함하여 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텔러스는 캘거리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2027년까지 190억 불을 투자하여 앨버타에 새로운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및 운영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조한 수신은 지역 주민들이 긴급상황에 경찰이나 소방서, 구급차 등에 연락을 원활하게 취할 수 없는 경우에 대한 우려를 하게 만들고 있다. 캘거리 경찰 협회의 존 오어는 회원들이 북동쪽 지역에서 근무를 하며 전화를 받거나 걸기 어려운 점을 확인했다며, “전화가 끊기거나 아예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잦다.”라고 전했다. 오어는 매일 Metis Trail을 운전하며 출퇴근을 한다며 Country Hills Blvd를 지나며 전화가 끊긴다고 답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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