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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수), 캘거리 NE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고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오후 약 1시쯤, 경찰은 5700 block of Falsbridge Dr. NE의 Mcknight Village 쇼핑센터에 영장을 집행하러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경찰과 용의자 사이에 총격이 이뤄졌다. 이후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숨졌으며, 경찰관 1명은 부상을 입고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곧 퇴원했다. 또 다른 용의자 1명은 얼굴과 수갑이 채워진 손에 피가 묻은 상태로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목격됐다. 총격이 이뤄진 쇼핑센터의 창문 중 최소 1개에는 총알이 박혔으며, 상황이 시작된 후 경찰은 지역의 매장 직원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문을 잠글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경찰이 왜 위험한 인물의 체포를 대낮에 사람이 많은 쇼핑센터에서 진행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 부국장 대행 클리프 오브라이언은 "이번 총격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발생했고, 많은 이들이 사건을 목격했다. 우리는 공공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다른 이들의 행동이 우리의 대처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체포하려던 용의자가 총기 관련 범죄 이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전술 팀원들도 함께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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