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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에 이르게 했던 십대 운전자 신원 공개 - 지난 2020년, 캘거리 경찰관 차에 매달고 달려
CBC , 알 사진 샤 무하메드  
지난 2020년 12월 31일, 교통 검문에 불응하고 캘거리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리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당시 17세 범인의 신원이 공개됐다.
18세의 생일을 단 11일 남겨놨으나 미성년자로써 신원이 비공개되어 왔던 알 아진 샤 무하메드는 이제 20세가 됐으며, 최근 그의 신원에 대한 언론 공개 제한도 해제됐다.
이 날 검문 중이던 앤드류 하넷 경관은 운전 중이던 무하메드가 면허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고, 동승자인 아미어 압둘라의 신원도 확인한 결과 그는 영장에 의해 수배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혼자 근무 중이던 하넷을 지원하기 위해 후에 도착한 경찰들은 하넷 경관이 무하메드에게 벌금 티켓을 부과하는 동안 압둘라를 체포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하넷이 이를 위해 운전석의 창문 옆에 서 있던 중 무하메드는 그대로 액셀을 밟아 도주했다. 무하메드는 창문을 잡은 하넷을 떼어내기 위해 속도를 시속 100km까지 올렸으며, 하넷은 약 400m를 그 상태로 끌려가다가 떨어져 사망했다.
압둘라에 의하면 당시 차량 안에는 불법 마약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무하메드는 교통검문을 피해 달아나려고 했었다. 그리고 무하메드의 혐의는 처음에는 1급 살인이었다가 후에 살인의 의도가 없었던 2급 살인으로 조정됐다.
다음날 무하메드와 압둘라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당시 무하메드가 집에서 독립해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사실을 확인한 판사는 무하메드가 이미 성인의 삶을 살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형법을 적용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그리고 사망한 앤드류 하넷의 형제 제이슨 하넷은 드디어 범인의 이름이 공개된 것에 대해 가족들이 비극을 극복하고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비록 지난 몇 년간 무하메드의 얼굴은 변화해왔으나, 그의 이름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는 더 이상 어둠 속에 숨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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