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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조종사들, 캘거리 노선 감축에 항의 시위
 
지난 10월 28일(토) 에어 캐나다 조종사 수십 명이 캘거리 국제공항 밖에서 캘거리 노선 감축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지난 8월 에어 캐나다는 "전반적인 운영 안정성"을 위협하는 조종사 부족이 계속돼 올겨울 캘거리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어 캐나다는 지속적인 항공기 및 승무원 제약으로 인해 10월 말부터 캘거리에서 오타와, 핼리팩스, 로스 앤젤레스, 호놀룰루, 칸쿤,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직항편을 더 이상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에어 캐나다 대변인 피터 피츠패트릭은 "업계 전반에 지역 조종사가 부족해 에어 캐나다의 지역 네트워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자원 압박이 발생해 에어 캐나다는 주요 지역 파트너가 일반적으로 운항하는 메인라인 항공기로 특정 노선을 운항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항공 조종사 협회의 샬린 후디는 캐나다 항공 산업과 네트워크의 신뢰성에 의문이 들어 이번 노선 감축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후디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교섭 과정에서 에어 캐나다 조종사들은 더 나은 고용 안정, 임금 인상, 항공 안전 개선을 위해 싸워왔다. 항공사와의 협회 단체 협약은 지난 9월에 만료되었다.
그녀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항공 네트워크를 원한다. 에어 캐나다가 노선 감축을 발표했을 때 문제의 일부가 조종사 부족이었다"며 "이 문제의 일부는 계약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우리는 에어캐나다와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승진, 고용 안정성, 항공 안전을 고려하여 우려 사항을 해결해야 하며, 미국의 상대 직원과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디는 28일의 피켓 시위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캘거리인들과 캐나다인들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계약 협상 과정에 대해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면서 "파업은 하고 싶지 않으며,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모시고 싶다. 우리는 업무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에어 캐나다와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 캐나다는 성명을 통해 지난 8월에 발표한 변경은 전반적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또한 유지 보수 부품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문제에 직면해 일부 항공기의 비행에 저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 캐나다는 노선 감축으로 항공편이 4.6% 감소해 운항은 줄지만 더 큰 항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승객은 2%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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