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힐스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위치한 캐스케이드 리커버리와 캐피털 페이퍼 리사이클링 두 곳 모두에서 노르웨이 쥐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캐스케이드의 대변인인 휴고 디아모르는 해당 문제가 현장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통제 중이라며, “캘거리 시와 앨버타 농업부가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방역 회사와 긴밀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스케이드는 캘거리시의 컨트랙터로 시가 파란색 재활용 카트로 수집한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있다. 디아모르는 파란색 카트에 종종 음식 찌꺼기가 들어있어 쥐나 다른 설치류가 분류센터로 같이 옮겨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매일 160대의 트럭이 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아모르는 재활용품을 버리기 전에 한 번 씻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사건이라며, “모든 재활용품은 비워지고 세척되고 건조된 상태여야 한다. 이 과정은 쥐를 끌어들이는 음식을 없애준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시는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안전 오피서가 두 곳 모두와 쥐를 박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캘거리시는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분명한 계획이 있다.”라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두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모니터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앨버타는 쥐로 인한 문제를 겪지 않은지 70년이 넘었고, 관련 종이 앨버타에서 완전히 박멸되었다. 포괄적인 공보 자료 캠페인을 거쳐 앨버타 정부는 1950년에 쥐 컨트롤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사스캐치완 정부와 협업한 앨버타는 주 경계를 따라 600 km의 쥐 컨트롤 존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계를 넘나드는 운송 트럭들을 타고 이따금씩 쥐들이 다시 출몰하기도 했다. 2020년에 앨버타에서 발견된 26마리의 쥐는 운송 트럭이나 개인차량을 타고 넘어온 가장 많은 수의 쥐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앨버타에서 가장 많은 쥐의 확산이 있었던 것은 2012년 메디슨 햇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했던 확산이었다. 주민들은 집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음식물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 후에 차량을 잘 점검함으로써 쥐의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앨버타에서 발견된 모든 쥐들은 조사를 거쳐, 대응 방법과 유입 경로 등을 파악한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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