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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싸우는 노숙자들
5년 전에 캐나다 왔다고 하는 그는 4년을 거리에서 생활하며 임시숙소에서 잠을 잤다. 보일 스트리트, 비셀 센터, 죤 하워드, 그가 하루 밤 묵는 곳이다. 그 외에도 쇼핑 몰이나 도서관도 유용한 잠자리다. 그는 영하 3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장갑이나 목도리도 없이 얄팍한 쟈켓을 입고 호프 미션에서 주는 음식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08년 10월 통계에 의하면 에드몬톤 노숙자 수는 3,079명이다. 그리고 에드몬톤 노숙자를 위한 임시숙소 침상 수는 785개다. 날씨가 곤두박질 치면서 785개의 침상은 동이 났다. 노숙자 보호단체인 H.T.E.(Homeward Trust Edmonton)는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임시숙소 현황을 세밀히 관찰하고 있다. 785개 침상이 다 차면 150개의 침상을 즉각 더 준비할 태세가 되어 있다. H.T.E.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도리, 장갑, 방한모 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누구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평소에 무관심하다 추위가 닥치면 옷장에서 겨울 옷 뒤지듯 이사람들도 똑같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우리는 옷장에 넣어 두었다 다시 쓰지만 이사람들은 그렇게 못한다는 것이지요.”
이 단체는 River Valley까지 가서 노숙자들을 데려온다. 벤을 운전해 에드몬톤 여러 지역을 돌며 노숙자들을 모아 임시숙소로 데려온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들은 여러가지로 고통을 겪습니다. 동사 하는 경우도 있고 동상에 걸려 신체 일부를 도려내야 하기도 하지요.”
노숙자 구호단체인 Hope Mission은 1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성탄절 만찬을 제공한다. 아이들 까지 포함해 한번에 900-1,200명 분 식사를 준비한다. 또한 Boyle Street Community는 양말, 목도리, 장갑 등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겨울용품 기부를 받는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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