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태어난 아기들에게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은 에이든(Aiden)과 메들린(Madeline)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년을 통틀어 가장 많이 쓰인 이름은 제이콥(Jacob)과 에마(Emma)였다.
웹싸이트 nameyourtune.com의 운영자 알퍼씨에 따르면 올해는 같은 이름이라도 철자를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에이든은 Aiden외에도 Ayden, Aidyn, Aden, Aaden등으로, 메들린은 Madeline은 물론, Madeleine, Maddelin, Madalen등으로 사용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대해 알퍼씨는 “부모들이 전통적인 이름을 원하면서도 아이의 개성을 나타내고 싶어하기 때문인것 같다.”고 전했다.
알퍼씨는 또한 Aiden과 비슷한 이름인 제이든(Jayden), 브레이든(Brayden), 헤이든(Hayden)이 남자이름과 여자이름 모두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름들은 중성적이며, 역시 철자를 쉽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퍼씨는 향후 10년간의 인기 이름으로, 트와일라잇의 주인공 이름인 에드워드(Edwards)와 벨라(Bellas)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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