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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E 주민들 ‘쓰레기 매립장’ 허가 연장 결사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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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E 53애비뉴 인근에 소재한 쓰레기 매립장 폐쇄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캘거리 관내 유일의 사설 매립장을 운영 중인 BFI Canada는 현 쓰레기 매립장 운영을 3년 더 연장하는 신청서를 시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이 쓰레기 매립장은 내년까지 운영되는 조건으로 BFI에 인가가 났다. BFI의 연장 허가 신청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주민들은 BFI가 이번에 연장허가를 받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매립장 운영허가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새벽 5시부터 매립장을 출입하는 트럭들로 주변이 혼잡하고 매립장 및 인근 주택가는 항상 먹이를 찾는 새들로 들끓고 있다고 주민들은 불평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이 2010년에 폐쇄되는 것으로 알고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매립장은 계획대로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FI는 이 매립장을 2013년까지 3년만 더 사용하고 매립장 부지에 축구장을 세워주겠다고 시당국에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FI 측은 “매립장을 완전히 매립하기 위해서는 2013년까지는 허가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린다 폭스-멜웨이 시의원은 “지역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매립장은 한시적으로 내년까지만 운영되기로 승인이 난 만큼 매립장 허가 연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BFI가 제출한 연장 허가신청서는 시당국의 검토를 거쳐 내년 2월까지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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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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