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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승객 검색 강화로 공항들 북새통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미국 여객기 테러 미수사건으로 미국으로 가는 캐나다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5일 정오 무렵 승객 278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운 미국 노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디트로이트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기내에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나이지리아 국적의 한 남성이 폭탄테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범인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23세 남성으로KLM 항공편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떠나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뒤 노스웨스트항공 여객기로 갈아타 테러를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미수사건 발생 직후 미국 교통안전청은 미국행 비행기 승객들에 대한 몸 수색과 수하물 검색 등을 강화하는 테러 예방책을 이달 말까지 시행해 달라고 각국 공항에 요청을 했다. 그러나 알카에다에서 추가 테러 시도를 공언하고 있어 공항 검문검색 및 수하물 검색 강화는 당분간 계속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교통안전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도 미국행 항공기 탑승자 검색과 기내 행동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행 또는 미국을 경유해 다른 국가로 여행을 하려는 앨버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앨버타 두 국제공항 모두 승객들이 수속을 완료하는데 3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미국행 승객들, 출발 3시간전 출국수속 마쳐야
28일 캐나다 교통보안청은 보안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미국행 비행기 기내 수화물 휴대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6일 새 보안지침 시행으로 수속 지연, 비행기 연착 및 취소가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연방경찰은 각 국제공항에 검색요원을 급파하여 수속 절차가 다소 완화된 상태다.
현재 13개 품목만이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현재 허용된 품목은 소형 지갑, 코트, 휴대용컴퓨터, 카메라, 악기, 유아용품, 의약품 등이다. 현실적으로 이들 품목을 제외한 모든 물품들은 기내반입이 금지된 상황이다. 테러 미수사건 발생 직후 캐나다 항공국은 기내 반입 가방을 기존 두개에서 한개로 줄였다.
에드몬톤 공항당국은 새 보안지침으로 인하여 모든 배낭과 소형 여행용 가방들이 보안 검색을 받는다고 밝혔다. 책, 잡지, 심지어는 어린이 장난감도 보안검색을 받는다.
검문 강화는 육로 입국에도 일부 적용돼 캐나다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가는데도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교통보안청은 공항 검문검색 및 수화물 검색 강화조치는 신년초에도 계속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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