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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주밴쿠버 총영사 서덕모
존경하는 캐나다 서부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

희망찬 2010년 경인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도 동포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며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 난해 우리 동포사회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맞이하여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개개인의 생업도 어려워지고 여러 한인행사에 대한 찬조도 예년에 비해 현격히 줄어 다소 쓸쓸한 분위기까지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동포사회는 화합과 단결을 증진하면서 캐나다 내 한인사회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캘거리지역에서는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확장이전 사업이 지역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그 결실을 거두어 새로운 회관 건물 구입계약을 완료하였고, 밴쿠버에서는 하반기에 동포사회의 많은 기대 속에 새로운 한인회 회장단이 출범하여 전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빌려 동포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많은 개인적 이익을 희생하시며 애써주시고 솔선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새해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동포들로서는 그 어느 해보다 더욱 뜻깊고 희망찬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 선, 범세계적인 경기침체 극복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경기회복 조짐이 뚜렷해진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OECD회원국과 서방선진7개국 내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한인동포로서는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다 하겠습니다.
또 한, 세계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협의체로 자리매김한 G-20 정상회의가 각각 캐나다와 한국에서 6월과 11월에 개최됩니다.
이를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께서 6월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를 방문하게 되며 동 회의에서는 하퍼 수상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게 됩니다. 아울러 양국 간 별도의 정상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어 양국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게 됩니다.
나아가 기다리던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다음 달에 개최됩니다. 우리 모국의 선수들과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들이 밴쿠버를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은 우리 서부 캐나다 동포사회가 모국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그 모습이 모국에 알려질 수 있는 몇 십년만에 한 번 정도 찾아 올만한 큰 행사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작년에 Harvest Energy의 지분을 인수한 한국석유공사의 에너지자원 개발사업이 캘거리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와 같이 더없이 상서로운 해를 맞아 우리 동포사회도 이에 상응할 만큼 동포사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다민족 복합문화국가인 캐나다 내에서 타민족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확고히 뿌리를 내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동포사회가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개인적, 집단적 이기심 또는 공명심을 버리고 서로 신뢰를 쌓으며 화합하여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캐나다 주류사회와의 적극적인 교류, 융합을 통해 주류사회에의 진출에도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에 동포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총영사 서덕모

기사 등록일: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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