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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소속 두 의원 ‘탈당’ 후 Wise Rose 입당
새해 벽두부터 앨버타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그 동안 말로만 무성하던 보수당 소속 의원들의 탈당 및 Wildrose 입당 소문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주의원이 1명에 불과한 신생야당 Wildrose로서는 이번 두 명의 현역 의원 입당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보수당 당수 스텔막 주수상의 마음은 쓰리기만 하다. 특히 신생야당 Wildrose를 보수당의 아류 정도로만 치부해 왔던 스텔막 주수상으로서는 이번 현역의원 탈당으로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상처를 입게 됐다.

이번 탈당으로 보수당은 현역의원이 70명에서 68명으로 줄었다. 반면 현역의원이 1명에 불과했던 Wildrose는 3명으로 늘어났다. 앤더슨과 포시 의원은 “보수당의 미래지향적인 정책 결여와 변화를 바라는 지역구 주민들의 민의에 따라 탈당을 하게 됐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지난 4일 Wildrose Alliance는 롭 앤더슨과 히더 포시 보수당 의원이 보수당을 탈당하고 Wildrose에 입당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롭 앤더슨 의원은 에어드리-체스터미어 지역구 출신이며 히더 포시 의원은 캘거리-피시크릭 지역구 출신이다. 두 의원 모두 Wildrose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캘거리와 캘거리 인근 도시 출신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두 현역의원이 보수당을 탈당하자 스텔막 주수상은 당의 단합을 호소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새해 벽두 앨버타 정가를 강타한 후폭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가에서는 이번 탈당사태가 다른 보수당 소속 의원들의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텔막 주수상은 “두 소속의원의 탈당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경기회복을 위해 당과 주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안에 앨버타의 재정적자를 흑자로 반전시키고 앨버타의 보고인 오일샌드를 지켜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두 의원의 보수당 탈당소식에 브라이언 메이슨 신민당 당수와 일부 보수당 의원들은 “두 의원은 보수당 당원으로 주의원에 선출됐다”면서 “이제 당적을 바꾼 만큼 두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해당 지역구들은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슨 당수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두 탈당의원은 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비용이 만만치 않고 의원직을 사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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