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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지난 5일(화) 추돌사고 221건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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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캘거리는 많은 눈과 함께 영하 1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여 총 221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200여건이 넘는 추돌사고로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Okotoks 인근 2A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 오는 스쿨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스쿨버스 안에는 학생들이 탑승해 있지 않아 대형사고는 모면했다. 스쿨버스 운전사는 경상에 그쳤으나 승용차를 운전했던 여성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시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주요 도로들에 제설차량들을 투입하여 제설작업에 나섰으나 오후에 다시 많은 눈이 오는 바람에 제설작업을 이중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교통체증으로 제설차량들이 도로에 꼼짝없이 갇히는 바람에 제설작업이 일부 지연되기도 했다고 도로관리국은 밝혔다.
지난달 제설작업 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시의회는 1백만불의 긴급 제설자금을 편성해 놓은 상황이다. 겨울철에는 주행속도를 평상시보다 늦추고 방어운전을 해야 하며 무엇보다 목적지까지 주행시간을 여유있게 잡고 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도로관리국은 당부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을 고비로 당분간 눈 소식은 없으며 기온도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여 비교적 온화한 주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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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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