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에드몬톤의 ‘아트 갤러리 오브 앨버타(AGA)’가 오는 31일에 새로 단장된 모습을 선보인다. AGA는 1924년 세워졌으며, 이번에 건물 외관이 대대적으로 개보수됐다.
AGA에서는 재개장을 축하하기위해 31일과 2월 1일 양일간에 걸쳐, 무료입장 행사를 갖는다. 이날 입장을 원하는 이들은 미리 표를 신청하여 방문해야 하며, 일반인들은 오는 18일 정오부터 온라인(www.youraga.ca), 혹은 전화(780-422-6223)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무료표는 선착순으로 나눠지며, AGA멤버들에게는 지난 4일부터 이 무료 입장권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AGA측은 전시장이 지나치게 혼잡해 지는 것을 막기위해, 입장표에 입장 시간을 표시해 두었으며 관람객들은 자신의 표에 적힌 시간에 맞춰 입장을 해야 한다.
개막전에는 에드가 드가, 프란시스 고야, 인물 사진의 대가로 유명한 유섭 카쉬, 설치 미술가 커플 자넷 카디프 밀러 등 유명 캐나다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외에 앨버타출신 예술가인 켄 맥클린의 조각작품이 설치되며,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갤러리인 BMO World of Creativity도 문을 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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