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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 18일 캘거리 온다 , 16일부터 20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이번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106일동안 캐나다 전역의 1,030개의 커뮤니티를 도는 45,000km의 여정으로, 이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긴 성화 봉송 거리이다.

캘거리에서는 성화 도착에 맞춰, 18일 다운타운 올림픽 플라자에서 환영행사를 갖는다. 올림픽 플라자의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는 행사에 함께한 역대 올림픽에 참가 캘거리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성화가 도착할때까지 공연이 이어지며, 저녁 7시에 올림픽 플라자에 성화가 도착하게 될 예정이다. 캘거리시측은 올림픽 플라자를 찾는 이들에게 푸드 뱅크(food bank)를 위한 기부용 음식캔등을 가져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성화가 캘거리 대학교 Olympic Oval을 찾는다. 두차례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Catriona Le May Doan가 오전 8시 30분부터 행사를 진행하며, Susan Auch, Kyle Yoshida선수가 스케이트를 신은채 성화를 들고 Olympic Oval을 돌게된다. 캘거리시는 이날 관중들이 흰옷을 입고 Olympic Oval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성화 봉송 행사가 끝난 뒤, 관중들은 오전 10시까지 다함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20일에는 성화가 Canada Olympic Park(COP)를 방문한다. 이날은 오전 7시 30분에 팬케이크 아침식사($2)로 시작돼며, 8시 55분부터 40분동안은 성화봉송행사가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성화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되며, 컬링과 하키등의 야외활동도 즐길수 있다.

성화봉송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www.calgary.ca/recreation)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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