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양대 도시인 캘거리와 에드몬톤이 이민자들과 이주자들이 정착지를 선택할 때 고려되는 여러 조건들을 잘 구비한 도시 Top 10에 선정됐다.
지난 13일 컨퍼런스보드는 캘거리를 이민자 및 이주자들이 유치하기 위한 제반 요건들을 전국에서 제일 잘 갖춘 도시라고 발표했다. 그 뒤를 워털루, 오타와, 밴쿠버, 세인트존스, 리치몬드힐, 에드몬톤, 빅토리아, 마크햄 등이 이었다.
컨퍼런스보드는 상위에 오른 도시들은 전체적으로 이민자들과 이주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기본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전국 50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사회, 보건, 경제, 환경, 교육, 창조성, 주택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평가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전체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캘거리는 경제분야 및 창조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교육, 보건 면에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위에 오른 에드몬톤은 경제분야에서는 전국 50개 도시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다양성, 사회성 등이 포함된 사회평가 부문에서는 미흡한 점수를 받았다.
토론토는 다양성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환경과 보건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밴쿠버는 온화한 기후 및 다양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보건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블랙베리 휴대폰의 본고장인 워털루는 교육분야에서, 세인트존스는 보건과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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