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한인기술자 모임 볼링대회 가져
 
젊음은 역시 달랐다. 처음 만남이지만 서로의 벽을 깨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기소개와 함께 형님, 동생으로 금새 호칭이 바뀌고…밝고 환한 얼굴을 서로 대하니 한인들의 밝은 미래를 느낄수 있었다고나 할까…..
캘거리 거주 한인기술인들의 모임인 캘거리엔지니어협회( KESC, 회장 이용탄) 산하 젊은이들의 소모임 Young Group (대표 Iris) 회원들이 지난 17일 오후 4시 Mount View Bowl 에서 미래의 기술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볼링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캘거리대학, 마운트 로얄 칼리지 및 SAIT에 재학중인 학생을 포함해 젊은 엔지니어22명이 참가해 치러졌는데, 이번 만남은 캐나다에서 관련산업에 진출하려는 젊은 한인들을 위한 취업정보제공과 구직활동에 체계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본 행사인 볼링대회는 엔지니어협회 이용탄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약 두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회이후 다운타운에 있는 중국음식점 Chinese Village에서 뒤풀이겸 친목도모를 위한 시간도 따로 가졌다. 식사 전 볼링대회의 시상식을 갖고 작지만 선물 증정식도 빠뜨리지 않았다. 시상식 후 개인별 소개를 한 뒤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즐기고….식당의 좌석 배치란게 앉아 있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젊은 친구들은 역시 역동적이고 고정관념을 깨버린다. 좌석배치를 다 바꾸어 버린다. 이쪽 줄은 저쪽으로, 저쪽 줄은 이쪽으로..그러다보면 또 다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벽을 허물어 버린다.
식사를 마치고 노래방 ‘난타’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뒤풀이를 가졌다. 1명을 뺀 전원 참석이라… 젊은이들의 단합에 다시 한번 놀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미래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2005년 에드먼튼에서 KESC 주최로 처음 열린 ‘산업전망과 취업전략 세미나’ 및 2006년 캘거리에서 같은 기관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것이다. Young Group 회원들은 이 모임을 더욱 발전시켜 캐나다거주 한인기술인뿐만 아니라 다른 한인 단체와 연대해 동포들이 캐나다 주류사회에 진출하는데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Young Group의 이수영 회원은 “이번 일을 준비하면서 선배들이 이 행사를 원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기존에 누렸던 명예와 지위를 한국에 다 묻어두고 낯선 캐나다 땅에 뿌리를 내리느라 고생 많으셨다. 그런 힘든 역경을 겪으면서 한인엔지니어모임도 만들었는데… 우리도 한인 네트워크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이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 캘거리 및 캐나다의 한인 네트워크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KESC의 서강섭 홍보부장도 “우리 모임의 임원진들이 가장 보람을 느낄때가 후배들이 KESC로 인해 외국땅 이곳에서 한인 네트워크를 쌓아가는모습을 볼 때다. 개인적으로는 모두 우수하지만, 힘을 합치는데 다소 인색한 우리 한인 사회에 모범적인 한인모임으로 남길 바라는 임원진들의 소박한 마음으로 이 모임을 후원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 하지 못했지만 Young Group모임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한인학생이나 유학생은 이수영씨(lee_suyoung@hotmail.com)나 이건 (gunlee@gmail.com)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기사 제공 : 캘거리 기술자 모임


기사 등록일: 2007-11-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