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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최고층 빌딩 ‘보우(Bow)’에 ‘그린’ 엘리베이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NYSE:UTX) 의 자회사인 오티스 엘리베이터(Otis Elevator Company)가 앨버타주 캘거리의 59층 오피스 빌딩인 보우(Bow)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공급키 위한 2,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170만 평방 피트(15만7천930 평방 미터)의 이 빌딩은 북미 제 2의 천연가스 생산회사인 엔카나(EnCana)의 본사 사옥이며 지상 236 미터 높이로 토론토를 제외한 캐나다 전국에서 최고층 타워다.
오티스는 에스컬레이터와 전통적인 고층 엘리베이터 외에 평판 벨트 기술의 기계실 없는 Gen2(R) 시스템을 설치한다. Gen2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기어리스 영구자석 모터를 결합, 재래식 시스템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50%까지 경감한다. 이 시스템의 특허인 평판, 폴리우테란 피복 철강 벨트는 기름칠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성이 더 높고 환경적인 장점이 더 많다.
보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매튜 디벨로프먼트사의 리처드 터커 수석 부사장은 “오티스는 캘거리 시에서 많은 고층 건물 설비에 풍부한 실적을 갖고 있다. 캘거리의 오티스 팀은 보우가 필요로 하는 깊이와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빌딩은 초승달을 닮은 모양과 보우강(Bow river)을 바라보는 전망 등에 맞춰 이름지어졌다.
오티스의 아리 부스비브 사장은 “이번의 큰 주문을 받은 것은 당사의 유능한 팀과 제품 및 서비스를 인정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이동통로를 포함한 사람 이동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 및 유지보수 업체다. 코네티컷 주 파밍턴에 본사가 있는 오티스는 전세계에서 62,000명의 직원을 고용, 200여개 국가 및 영토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60만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유지하고 있다.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에 본사가 있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는 건축 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에 하이테크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다각화된 기업이다.

기사 등록일: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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