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4백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새 Don Wheaton YMCA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지난주 토요일 개장함에 따라 에드몬톤 다운타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에드몬톤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에드몬톤 102에비뉴와 103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Don Wheaton YMCA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도심 직장인들을 위한 최신식의 체력단련장,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 장애인들을 위한 Hydrotherapy(수치 요법 시설) 등 다양한 가족단위 시설들을 자랑하고 있다고 이 저널은 전했다.
레크리에이션 센터 신축기금으로 2백만 달러를 기부한 Don and Marion Wheaton을 기리기 위하여 Don Wheaton 이라는 이름이 YMCA 센터 이름 앞에 붙여졌다.
새 YMCA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몇 해전만 하더라도 침체되어 있던 102에비뉴와 103 스트리트 일대를 활력이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YMCA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더불어 이 지역에는 CHUM 방송국, 앨버타 아트 갤러리, 앨버타 대학교의 부속시설들이 들어섬으로써 이 지역 일대는 에드몬톤 다운타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드몬톤시에서 4백만 달러를 출자하면서 시작된 새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원 및 각종 기부금을 끌어냄으로써 한 때 다운타운 황폐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이 지역 일대를 가족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근한 장소로 크게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다.
새 YMCA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본래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수영장 타일 부착 작업이 지연되어 개장이 5개월 지연됐다.
에드몬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YMCA 센터의 에릭 반 메우르스 부사장은 “새 센터는 에드몬톤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센터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지난 2년간의 공사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 Don Wheaton YMCA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주요 현황
• 총 공사비: 2천4백만 달러
• 규모: 6,500 스퀘어 미터
• 2년 후 YMCA 회원 기대인원: 약4,000명
• 지하 주차 가능대수: 250대
• 수영장 규모: 25미터짜리 5개 레인
• 러닝 트랙 길이: 10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