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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공항 130만달러 투입, 입국서비스 개선
(속보)폴란드 이민자인 로버트 지칸스키씨의 사망사건 이후 공항의 운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왔던 밴쿠버공항 관리공단이 국제선이용 승객을 위한 입국서비스 강화 방안을 마련해 7일 발표했다.
총 13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인 이번 개선조치는 주로 의사소통 문제를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칸스키씨와 그의 어머니가 공항밖에 마중나온 아들을 찾으려다 끝내 만나지 못했던 것과 통역서비스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공항측은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날 공항관리공단의 발표는 ‘2차 검문구역’을 통제하고 있는 캐나다국경관리국(CBSA)의 서비스개선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CBSA는 지난달 26일 통제구역인 이민자사무소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안강화와 통역서비스 확대를 약속했었다. (본지 11월30일자 A1면)
래리 버그 밴쿠버공항 사장은 “국제선을 통해 입국한 승객들이 그들을 마중나온 가족들과 연락하기 용이하도록 공항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항측은 입국자가 세관관리 구역 밖의 환영홀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도착을 알리거나 특별한 용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통역서비스도 공항 전체로 확대된다. 공항은 이를 위해 모바일 폰을 휴대한 공항직원들을 입국장 곳곳에 상시 대기시켜 통역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조치했다.
비스 기능이 없었던 ‘BC 방문객센터’에 24시간 직원을 대기시켜 여행객들의 언어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종합안내 카운터 운영시간도 늘리고 역시 통역기능을 추가했다.
공항측은 이와 함께 20개국 언어가 사용되는 전자안내판도 공항 곳곳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의료팀도 대기토록 했다.
버그 사장에 따르면 밴쿠버공항에는 연간 약 1천7백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데 이중 4백만명은 국제선 승객이다.
지칸스키씨는 지난 10월14일 밴쿠버공항 입국과정에서 경찰의 전기충격기(테이저건)를 맞고 사망했다. 그는 영어를 전혀 못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으며 장시간을 이민자사무소에서 대기해 흥분된 상태였다. 그의 사망후 밴쿠버공항 경찰의 테이저건 남용이 논란이 됐으며 공항내 이민입국절차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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