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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Mcleod Trail 인근 교통사고 일가족 5명 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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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저녁 7시경 캘거리 Mcleod Trail/194에비뉴 S.E. 도로상에서 시멘트 레미콘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캘거리 언론이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추돌 당시 승용차의 충격이 워낙 커서 승용차가 300미터 가량을 트럭에 받혀 미끄러져 끌려갔다고 경찰은 사고 당시의 참상을 전한 바 있다. 앞좌석에 타고 있던 성인 2명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6살, 9살, 16개월 된 아기가 모두 즉사를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시멘트 트럭을 몰던 가해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코크레인에 거주하는 가해자는 음주측정 거부를 포함한 6개 항목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캘거리 경찰은 사고 발생 직전Mcleod Trail에서 난폭 운전을 하는 시멘트 트럭이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하는 시점에 사고는 이미 벌어진 상태였다. 캘거리 경찰은 과속 및 음주운전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에 있다. 사고 승용차의 앞 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은 3년 전 일자리를 구해 사스케치완에서 캘거리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성의 가족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캘거리에서 잘 살고 있다고 그렇게 행복해 했는데…”하면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 운전자가 소속된 C&J 회사의 나브 사이니 대변인은 “운전사 Tschetter씨는 좋은 운전경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다”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가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니 대변인은 “사망자들 및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경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기 때문에 사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지역의 인근 주민들은 사고 발생 지역은 늘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들로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린 지역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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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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