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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에 차치기까지..캘거리 거리 걷기 겁난다
“퇴근해 집에 갈 때 같은 방향의 직장동료들과 동행하고 있다. 캘거리에 여성만을 노리는 살인마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 같아 겁난다”
캘거리 여성들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여성 살인사건과 성폭행사건으로 거리를 다니기가 두려울 정도라며 입을 모았다.
필리핀여성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범인의 윤곽은 물론 범행동기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또다시 늦은 시간 여성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1시30분경 캘거리 SE지역을 혼자 걷던 32세의 여성이 낯선 남자로부터 습격을 받았다.여성은 범인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범인은 여성이 달아나자 2블록 이상 뒤쫓아 다시 붙잡았으나 여성이 이번에는 범인의 다리 사이를 차면서 또다시 빠져나갔다.
경찰은 범인이 여성의 지갑을 노렸는지 성폭행하려고 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범인은 그녀가 집으로 달아나자 대문까지 두드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처럼 범인이 계속 한 사람을 쫓으며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여성이 범인의 습격을 받아 봉변을 모면한 사건은 수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밤 10시경 다운타운에 사는 여성이 직장에서 귀가하는 길에 누군가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간 적이 있었고 이달에는 태닝 살롱에서 일하던 여성이 칼을 든 범인으로부터 위기를 모면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 여성을 노리는 범행 외에도 차치기도 요즘 캘거리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18일 오후 9시경 SW 스트레스코나 지역에서 혼자 길을 걷던 10대 후반의 청년이 페퍼-스프레이로 공격을 당한 일이 발생했다. 범인은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이 청년에게 말을 거는 척 하더니 갑자기 차에서 내려 청년의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다행히 청년은 현장을 피해 도망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스트레스코나 지역은 최근 수개월 사이에 유사한 범행이 3번이나 발생한 곳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에도 3명이 길을 걷다가 습격을 당했다. 범인들은 5명이었으며 갑자기 말을 붙이다가 차에서 내리더니 소지품들을 훔쳐 달아났다. 앞서 9월에는 20대 청년이 이 지역에서 야구방망이로 얻어맞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기사 등록일: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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