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캐나다 광산에서 채굴된 최고가의 다이아몬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년 전 온타리오 북쪽의 빅터 광산에서 발견된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약 2.74 캐럿으로 18캐럿의 백금 링에 분홍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다. 현재 가격은 $568,000로 책정되어 있으며 미국의 디자이너 Simon G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and Birks & Mayors가 발표한 다이아몬드 등급에 따르면, S1 급의 선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다이아몬드를 사들인 Lugaro Jewellers 는 토론토 시내 Birks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루가로 주얼러는 밴쿠버에 기반을 둔 캐나다 최고의 다이아몬드 판매업체로 현재 B.C의 Burnaby, 밴쿠버, 빅토리아, 그리고 몬트리올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루가로 매장을 돌면서 12월 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러시아와 남부 아프리카 내륙에 있는 보츠와나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현재 캐나다에는 5개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호주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어 캐나다에서 핑크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한다.

2008년에 문을 연 빅터 광산은 핑크 다이아몬드의 발견으로 유명세를 탄 것 이외에 여기서 생산되는 85%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최상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