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내년 시 예산을 의회가 통과시킴에 따라 내년 시내버스 요금이 약간 오르게 되었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2008년 에드몬톤 교통위원회가 공공 서비스 요금을 매 6년마다 심사해 적용하기로 한 것보다 1년 앞당겨 인상되는 것으로 내년 2월1일을 기해 성인 요금 현행 $2.85에서 $3으로 15센트 오른다. 이 요금은 전철, 버스에 똑 같이 적용된다. 성인 요금뿐 아니라 노인 일년 정기권도 3-4% 인상돼 현행 $118에서 $121.50으로 오른다. 저소득 노인 일년 정기권은 $51에서 $52.50으로 오른다. 노인 대중교통 요금은 내년 4월1일 부로 인상된다.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U-pass는 2012년 가을 요금이 $125에서 2013년 겨울 요금 $140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일반 성인 월 정기권은 변동 없고 초등학생-고등학생 정기권요금도 변동없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약 $1,000,000의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 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세입의 10%는 현금 승차에서, 10%는 일회용 승차권 판매에서, 성인 정기권과 U-pass에서 각각 30%의 세입이, 16%는 초등학생-고등학생 정기권에서 노인 정기권이 세입의 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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