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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2021년까지 606,000개 일자리 창출’ 전망
향후 10년간 근로자 114,000명 부족
앨버타의 경기호황 시절 길거리 곳곳에서 구인 푯말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노동력이 부족하고 임금이 오르자 은퇴를 늦추는 근로자들도 적지 않았다. 앨버타에 일자리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자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앨버타로 수만명이 밀려들었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함께 타주에서 온 사람들의 상당수가 고향으로 떠났다는 분석이지만 그래도 앨버타는 전국에서 가장 탄탄한 고용시장을 자랑하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114,000명의 노동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망은 지난 2009년 예상치보다 무려 48% 많은 수준이다. 이에 덧붙여 주정부는 2021년까지 앨버타에서 창출될 일자리는 606,000개에 달하지만 가능한 노동력 충원은 492,000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직종은 에너지, 보건, 재무, 도소매업, 공공부문, 관광 및 외식산업 부문들이다. 에너지 산업 부문의 경우 노동력 충원이 꾸준히 이뤄져야 하지만 노동력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지역적으로 노동력 부족은 앨버타 북부가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심각해진다는 것이 주정부의 전망이다.
컨설팅기관인 Ernst & Young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 회사들의 47%가 향후 노동력 부족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주정부의 고민은 매년 19,000여명이 은퇴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에드몬톤의 NAIT, 캘거리의 SAIT와 같은 전문 기술 교육기관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올해 들어 각종 에너지산업 프로젝트들이 재개되거나 신규 발주를 잇따라 시작하면서 앨버타 경제에 봄이 다시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앨버타 산업계는 과거와 같은 노동력 부족현상이 다시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앨버타 노동부는 “전세계적으로 숙련근로자들에 대해 수요가 많다”면서 “만일 앨버타도 숙련 노동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앨버타 경제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Kearl 오일샌드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임페리얼 오일은 노동력 확충을 위해 주정부, 산업계 및 교육계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주정부는 원주민, 이민자 및 청년층 등을 노동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우선 주정부는 앨버타 주민들을 노동력으로 흡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며 부족한 인력은 각종 홍보를 통해 타 주 및 외국에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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