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국이 지난 23일 아침부터 24일 아침까지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 과속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1,105명에 달했으며 안전벨트 미착용을 비롯한 다른 운전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도 400여명에 달했다. 이번 단속에서 규정속도보다 25km/h이상 주행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83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드몬톤 경찰국이 올해 들어 기습 단속을 벌이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올해들어 에드몬톤 경찰국의 과속 적발건수는 12,000여건(포토레이더 적발건 제외)을 넘는다. 이달 들어 음주 및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도 70여건을 넘는다.

에드몬톤 경찰국은 이번 과속단속은 단속뿐만 아니라 과속을 자제하라는 계몽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올해 12월에 실시된 기습 단속 적발건수는 작년에 실시됐을때보다 적다”면서도 “여전히 과속운전자들이 많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