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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엑스터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 잇따라
앨버타 보건부 경고 나서
 
최근 캘거리에서 엑스터시(ecstasy)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들이 잇따르자 앨버타 보건부가 향정신성 물질 과다복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2주전 캘거리에서는 두 명이 파티도중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18세와 25세인 이 두 남성은 엑스터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 작년 11월에는 Harvest Hills의 한 주택에서 파티를 벌이던 16세 소년이 엑스터시 8정을 복용한 후 사망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이래로 앨버타에서 엑스터시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30명을 넘는다.
캘거리에서는 작년 4월 이후 엑스터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사람이 100여명에 이른다고 앨버타 보건부는 밝히고 있다. 문제는 엑스터시 과다 복용이 청소년 및 젊은이들에게 집중됐다는 점이다. 엑스터시는 한 정에 5~10달러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엑스터시는 시중에서 ‘Love drug, dance drug, hug drug’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일반 정상인의 체온은 37도를유지하지만 엑스터시를 과다 복용하면 체온이 41~43도까지 치솟는다고 앨버타 보건부는 경고하고 있다. 캘거리 경찰은 엑스터시가 전국 곳곳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캘거리에서도 제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캘거리 경찰은 작년 한해 9310만 달러 어치의 마리화나와 523,000달러 어치의 엑스터시를 압수했다.
엑스터시는 뇌 속에 세로토닌, 도파민 및 노라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환각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물질 중의 하나다. 한국에서는 ‘도리도리’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엑스터시는 밤새워 춤을 추며 노는 파티에서 많이 사용되기때문에 ‘파티용 알약’으로도 불린다.
엑스터시를 복용한 상태에서는 갈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한 탈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저나트륨증에 의한 ‘수분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알려져있다. 엑스터시는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서서히 작용하며 6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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