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캐나다 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율은 152.98%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 3분기 캐나다 국민 일인당 순자산은 180,100달러로 전분기 대비 4,600달러 감소했다. 이를 반영하듯 CIBC에서 실시한 ‘2012년 재정설계 우선 순위’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부채 줄이기’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7%는 부채 줄이기가 새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답했다. 1년 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4%가 부채 줄이기를 가장 큰 관심사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국민이 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부채 줄이기는 특히 25~40세 연령대의 응답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뒤를 생활비 (14%), 은퇴 자금계획(11%) 등이 이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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