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캘거리 NE지역에 LRT 두 개 역이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5년간 공사기간을 거친 Martindale과 Saddletowne역이 이제 운행에 들어감으로써 이 지역의 대중교통 편이성이 증대됐다. Martindale 및Saddletowne역은 본래 2010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주정부의 자금지원이 늦어지면서 완공이 2년 가까이 지연됐다.

Martindale은 북쪽으로는 80애비뉴와 동쪽으로는 Falconridge Boulevard와 맞닿아있다. 이 지역은 2006년 센서스 조사에서 이민자가 커뮤니티 인구의 39.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Saddletowne역은 Saddle Ridge 커뮤니티 주민들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에는138석의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이 지역은 2006년 센서스 조사에서 이민자가 커뮤니티 인구의 47%를 차지해 이민자 비중이 높은 커뮤니티 중의 하나다.

이번 LRT 신설 노선 완공은 2007년 당시 캘거리 시장이었던 브론코니어 시장의 3대 LRT 공약 중 하나다. 다음 완공 프로젝트는 내년 3월 완공을 앞둔 LRT 서부노선이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Tuscany 역으로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 예산 부족 및 주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환도로 인터체인지 공사와 맞물려 공사가 3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