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캐나다 전체 일자리가 30,400개가 줄어 다시 경기침체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도매와 소매업에서 대부분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일자리 감소는 최근 미국에서의 고용증가와 대비해서도 아쉬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캐나다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전체 실업률이 일시 해고를 포함해 7.2%에서 7.3%로 증가했으며 도,소매업과 과학 및 기술전문분야에서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연간 2%미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캐나다 중앙은행장이 예고한 이자율 인상은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조치는 내년 3분기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견고함을 보여 온 캐나다 경제도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1사분기 1.9%성장에 이어 2, 3분기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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