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통일음악회 성대히 열려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 선보여 300명의 관객 기립박수로 화답
 
지난 8월 12일(일) 오후 6:30분부터 캘거리 민주평통 지회 주최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통일음학회>가 마운트로얄 대학 내 리콕 시애터에서 열렸다.
약 3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김철웅 피아니스트가 가을의 속삭임 연주로 1부 첫 순서가 시작되었으며 유기영군의 바이올린 연주와 유은서양의 독창순서가 이어지면서 공연의 열기가 높아져 갔다.



약 10분간의 휴식을 가진 후 이어진 2부 순서에는 아리랑 소나타와 남한에는 금지곡으로 되어 있는 “조선은 하나다”란 곡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소프라노 노유리씨가 김철웅씨의 반주에 맞추어 북한 가곡인 “고향의 밤”과 “산으로 바다로 가자”를 불러 그녀의 빼어난 노래 솜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어서 한우리교회의 남성중창단이 나와 (지휘 윤소연) “남촌”과 “주님 찬양하리라”를 불러주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김철웅씨는 “Amazing Grace”와 “아리랑”을 앙코르 곡으로 연주했는데 그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 뛰어난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하는 등 공연장은 흥분과 감동의 물결이 가득 찼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연주 중간중간 김철웅씨가 탈북 하게 된 계기와 북한에서의 음악활동 그리고 그가 공부했던 평양음악 대학교 시절 등에 대해 재담을 섞어 설명해 주어 한층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음악회가 되었다. 또한 김철웅씨는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지금까지는 오해와 불신으로 서로 다름을 이야기 했으나 이제는 동질감을 이야기 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그 기초에는 음악이 그 역할을 크게 담당할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철웅(36)씨는 평양 음대를 졸업하고 평양 국립 교향악단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다 지난 2002년 탈북했다. 김씨는 탈북 이후에도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2009년에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백제예술대학교에서 음악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춘호 민주평통 캘거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리고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석해준 관객들과 공연 출연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