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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미술전 가진 이수창 화가 (만나봅시다)
-75세에 이룬 화가의 꿈-
 
에드몬톤 한인 이수창씨(75세)가 미술 개인전을 열었다. 이수창씨는 1971년 캐나다로 이민 온 후 토론토에 살다 1973년 에드몬톤으로 이주했다. 에드몬톤에서 비행기 제조회사에 근무, 나마오(Namao) 공군기지에서도 근무하다 Telus로 옮겨 Methods Assistant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했다.
그는 미술공부를 하게 된 동기에 대해 특별한 동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퇴직 했으니) 시간은 있고 해서 사업에도 손을 대봤으나 사업체질이 아니라 그만두고 우연히 Grand MacEwan extension 코스에서 하는 미술공부가 있어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흥미가 생겨 계속하게 되었다.”
골프를 좋아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이수창 씨는 골프를 끊고 7-8년 미술공부에 몰두했다. Grand MacEwan을 거쳐 U of A extension 코스에서 oil painting, water color를 공부했다. Red Deer College에서도 2년간 미술공부에 전념했다. 정년퇴직 후 우연히 시작한 미술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이다.
Ella에서 열리는 Art 강좌도 수강을 했으니 노년에 미술공부를 위해 4개 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한 것이다. 그는 4개 교육기관에서 수채화 유화 초상화 기법 등을 배웠다.
이번에 열린 미술전시회는 졸업전이다. 미술공부를 시작해 어느 정도 자신이 생겼다고 생각되면 학교당국에 심사를 신청한다. 심사는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 심사에 작품을 내면 부족한 점, 보완할 점 알려준다. 그 평가를 참고하여 다시 출품해 2차 평가를 받는다.
2차 평가를 통과하면 졸업전시회를 열 수 있다. 이번에 열리는 졸업전시회가 끝나면 내년 6월 졸업을 하게 된다.
늦은 나이에 미술공부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수창씨는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별로 힘든 줄을 모르겠어요. 학교에서는 교수들이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공부 하다 보면 비교나 경쟁의식도 생기고 하니까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지요. 그리고 정년퇴직 했으니 생활에 대한 압박이 없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었지요.”
아무리 평균수명이 길어졌다 해도 75세면 노년이라 할 수 있는데 이수창씨의 노년은 아름다운 노년이다. 그리고 이런 노년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노년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리 오충근 기자)
이수창씨 전시회는 11월23일-12월11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U of A Enterprise Square(다운타운 구 베이 백화점 10204- Jasper Ave)
이수창씨 연락처 전화 780 479 0642. e-mail: scyi@telus.net

기사 등록일: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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