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캘거리 NW에 새로운 한식당 ‘수라’가 탄생하여 본지에서 방문해 보았다.
83석의 넓은 공간에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장식이 된 한식당 ‘수라’의 대표이자 주방장인
김미수씨(세례명 소피아)는 평소 ‘양심적인 음식을 만들자’는 철학으로 인공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로만 사용하여 맛을 낸다고 한다. 또한 신선하고 상등품의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이 자랑이라고 말한다.
상호명인 ‘수라’는 임금님께 올려지는 밥상을 말하는데 그만큼 정성을 담겠다는 의미에 케네디언들도 발음하기 좋을 것 같아 ‘수라’로 정했다고 한다.
이번 한식당 ‘수라’의 개업으로 한인들에게는 한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데다가 캐나다사회에도 한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을 연지 보름밖에 안되었으나 고객들 90%이상의 이미 두세 번째 방문하는 손님들이라며, 다녀간 고객들이 인터넷에 좋은 평을 남겨주고 있어 케네디언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주요 메뉴로는 각종 불고기류에 육개장 등의 식사류와 각종 전골 류 그리고 홍어회와 돼지갈비찜 등 다양한 안주류들도 준비되어 있다. 반찬도 4~5가지가 딸려 나오는데 특히 녹두 빈대떡과 오이무침은 맛이 있고 보기에도 좋아 식욕을 돋구기에 충분하다.
모든 메뉴에는 신선하고 양질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재료를 듬뿍 넣기 때문에 재료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말하며 “마진이 적더라도 손님들이 만족하여 한번 더 찾아준다면 그게 더 큰 이익”이라고 말하며 한 접시 한 접시 정성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특히 오징어 소면, 홍어회 그리고 돼지갈비찜 등은 최상품의 재료들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거의 ‘서비스 메뉴’에 가깝다고 김 대표는 귀띔해 준다. (김민식 기자)


한식당 ‘수라’ 연락처
주소) 2320 4th St. NW Calgary
전화) 403-569-1454
영업시간) 월~일 11:30-10pm

Thznf | 2009-05-06 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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