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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불고기 하우스 _35년을 지켜온 한국의 맛
 
91Street, white Ave.에 세븐11이 보이는데 세븐11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3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영어로 Bul Go Gi House라고 쓰여진 간판을 볼 수 있다. 그 일대를 Bonnie Doon이라 하는데 불고기 하우스는 Bonnie Doon에서 35년을 지켜온 한국 음식점이다. 일천한 이민역사를 감안 할 때 35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강산이 세 번 하고도 반이 바뀔만한 긴 시간이다.
불고기 하우스를 경영하는 박종욱 사장을 만나 장수 비결을 알아 보았다.
불고기 하우스를 처음 시작한 분은 정규웅씨로 35년 전 이 자리에서 햄버거 샌드위치 가게를 하면서 “이게 불고기 인데 한 번 먹어보라”는 식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한다. 그러다 장사가 잘되 옆 가게를 임대해서 가게를 늘려 운영을 하다 박종욱 사장의 가형(家兄)되는 박종삼 씨(24대 한인회장)가 81년 가게를 인수하여 운영하였고 87년 이민 온 박종욱 사장(사진)이 처음에는 매니저로 일 하다 몇 년 전 박종삼 씨가 건강 문제로 그만두고 그 때부터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이 건물 한 쪽 구석에서 시작 한 것이 110석 규모의 식당으로 성장 했다.
“35년 되었지만 가형(家兄)이 인수 한 것은 28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주방장이 지금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민 와서 젊음을 그대로 이 식당에서 보낸 셈이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87년 이민 와서 다른데 눈 돌릴 틈도 없이 이 식당에서 일 해왔고 이제는 경영을 도맡아 하고 있으니까요.”
단골손님들이 많이 있겠다는 말에 박 사장은 “부모 손에 끌려 식당에 오던 사람들이 이젠 나이가 들어 출가 해 자녀 손을 잡고 옵니다. 그만큼 손님들 입맛이 식당 음식에 길들여 진 것입니다. 그렇게 찾아 주시는 손님들 때문에 식당이 유지 되는 것 이지요.”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 분들은 알탕, 대구 매운탕, 갈비를 서양 손님들은 비빔밥, 닭고기 가슴살 테리야키, 갈비, 불고기, 탕수육, 만두국을 즐겨 찾는다”면서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고 선전 할 만한 내용도 아니지만 12년 전부터 조미료(MSG)를 쓰지 않는다”고 하는 박 사장은 “손님 중에 조미료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는 분이 있는데, 가령 갈비를 주문 했는데 조미료 넣어 준비한 갈비 밖에 없다면 그 손님은 먹을 음식이 없는 것”이라면서 그러다 보니 조미료를 안 쓰게 되고 이제는 손님들도 의례 조미료 안 쓰는 식당으로 알고 특별히 조미료 안 들어간 음식 주문 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식당 경영이나 국가 경영이나 사람을 다루는 것, 즉 인사관리는 중요한 일인데 식당은 특성상 많은 인원이 일을 하는 곳이라 인사관리 문제를 질문 했다.
“full time, part time 합해서 30명이 일을 하는데 요즘엔 전반적으로 불경기라 아무래도 영향을 받습니다만 직원을 해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중복 되는 시간, 중복 되는 업무를 조정합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줄이거나 직원을 해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작업 스케줄이 나오면 설령 일이 없어 논다 해도 시간을 줄이거나 돌려 보내지 않습니다. 이것은 식당을 시작할 때부터 지켜온 원칙입니다. 물론 당사자가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빨리 가야 할 경우는 예외 입니다만.”
영업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11시-오후9시30분, 토요일 11시30분-오후9시30분, 일요일은 휴무라고 영업시간을 소개하면서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 하기도 했다. “그 동안 원자재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쌀, 밀가루, 야채 등등 다 올랐는데 가격 인상 문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식당도 사업이니까 적절한 이윤이 남아야 하고 30명이 넘는 직원들의 생활 터전인데 고민이 되더군요. 그러나 아직은 음식값 인상은 생각하지 않고 버틸 생각입니다.”
조용한 성격의 박종욱 사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게 부담이 되 인터뷰를 사양하다 응해 주셨는데 35년 전통의 불고기 하우스가 날로 번창 하기를 바란다. –오 충 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2-20
Thznf | 2009-05-06 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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