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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자는 하나님
동의자는 하나님 저는 가끔 저희들이 하는 회의 장면을 생각해 봅니다. 제직회에서 어떤 사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한 다음에 한 사람이 동의안을 내 놓습니다. 그때 여기저기서 “재청합니다” 라는 말이 나오면 동의자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자기의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준다는 것은 기분좋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공교롭게도 동의에 아무도 재청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회자가 “동의에 재청하시는 분 계십니까?” 라고 물어도 재청자가 없을 때는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동의자의 얼굴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저희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동의를 해 놓고 하나님께 재청을 하시라고 조를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묵묵이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눈총을 주는데도 말입니다. 속이 상합니다. “그래, 내가 재청한다” 시원하게 말씀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힘이 절로 날텐데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의 재청은 필요한데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시고… 궁여지책으로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들을 욱박지르다시피 해서 재청을 얻어가지고 일을 추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재청없이 시작하는 일,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 당연한 일인 것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재청을 안하시면 “하나님, 재청을 안하시는데, 그럼 하나님의 안은 무엇입니까?” 하고 여쭈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놓으시는 동의안에 저희들은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재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그게 쉽습니까? 하나님의 동의안에 재청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청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동의안을 밀쳐 놓고 개의안을 내놓거나 동의안을 부결시켜 버립니다. 하나님과 한판(?) 해보자는 심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의자는 하나님이시고 나는 재청자가 돼야한다!’라고 다짐을 해 봅니다.

기사 등록일: 20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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