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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Fox Run _ 이진종 목사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캐나다의 영웅으로 알려진 테리 팍스, 그는 1977년 18세의 나이에 Bone Cancer에 걸려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리로 인하여 불편함은 물론 수많은 고통 가운데에서도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그는 동서 횡단 마라톤에 도전한다. 암기금 마련을 위해 당초 백만불을 목표로 세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송계와 세상의 주목을 점점 받게 되어 결국에는 당초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2천 5백여만불을 모았다.
“일명 희망의 달리기“로 명명된 달리기를 통하여 테리 팍스는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에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 비록 22세라는 짧은 나이에 달리기! 도중 암이 전이되어 하늘나라로 갔지만 그의 도전은 정말 감격적이었다. 키에르 케고르라는 유신론적 철학자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절망“이라 표현하였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할 뿐이다. 테리 팍스의 위대한 도전정신과 불굴의 투지는 그는 물론 그를 아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다.
고등학교 시절, 필자는 매년 연례행사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단축마라톤(10km) 대회에 참여하였고, 군 복무시에는 매일 아침마다 10km씩 구보하며 달리기를 하였었다. 처음에는 달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필자였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히려 달리기를 통하여 심신의 건강은 물론 그 유익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매년 캐나다 초중고 학교에서는 테리 팍스를 기념하는 희망의 달리기 대회를 갖는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집 막내도 그 큰 운동장 5바퀴를 거뜬히 완주하였다. 사실 달리기는 보기보다 쉽지 않다. 기본적인 체력 외에도 극도의 인내심과 끈기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 선생은 전도여행을 통하여 소아시아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을 두루 다녔다. 그 힘든 과정을 비켜가지 않았다. 나는 어떠한 달리기를 하고 있는가. 우리의 수명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 하였다. 나이 들어 더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려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영적인 달리기 말이다. 영적인 달리기에는 더 많은 인내와 격려가 필요하다.
마치 테리 팍스가 암에 걸리고 의족을 한 한쪽 발로 달리기를 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듯이, 주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한사람 한사람의 믿음의 경주가 지역 사회는 물론 모두에게 새로운 소망과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사 등록일: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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