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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강물 위 흐름이었던가 _ 김숙경 (캐나다 여류문협)
 
별밤 은빛 물결에 출렁이는

당신은 순수한 풀꽃이었어요

슬픈 눈망울로 외로움 가득한 그대는

긴-긴 겨울 하얀 눈을 온몸으로 녹이며

피어난 노란 복수초였지요


가슴 한 켠 시린 사연 꽃물감으로 풀고,

사랑한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였지만

그 눈빛 속에 복수초의 뜨거운 열정을 보았어요

사랑은 참으로 신비한 약이 되어

부드러운 향기로, 강인한 열정으로,

순수하게 다가오네요


클로버 꽃반지 손가락에 끼워주며

새끼 손 걸고, 맹세했던 사랑 이야기,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지만

추억은 강물 위 흐름이었던가

그리움의 파문으로 흩어지네요


그대는 내 멍울진 가슴에 빛으로 새겨진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어요


어찌 그대를 잊으리오,

사랑아, 내 연인아



기사 등록일: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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